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이것만은 알고 타자 2 : 펑크 난 튜브 수리하기

구멍난 튜브... 한번 쓰고 버리기는 아깝다...
그렇다고 빵꾸난 자전거 질질끌고 샵에 가서 때워 달라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이 유용할 것이다.

보통 MTB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튜브의 가격은 5,000원 ~ 10,000원 사이이다.
하지만 국민패치라고 하는 "번개표 패치"는 고무패치 30개와 접착제 셋트의 가격이 5,000원 정도이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보통의 자전거 샵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국민패치 번개표

쉽게 말해 패치 30개를 모두 소비하면 15만원이라는 비용 절감에 더하기 α로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다.
동그란 모양의 고무패치와 접착제
물론 시중에는 다양한 회사에서 생산/판매하는 패치 및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무패치에 미리 접착제를 발라둔 스티커형 펑크패치도 있지만 필자의 경험으론 번개표가 최고...

특히 스티커형의 경우 임시로 바람이 세지 않도록 할 수는 있으나 2~3일정도 지나면 접착제가 밀리면서 바람이 셀 뿐만 아니라 접착제 잔여물 때문에 다시 수리하기가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럼 본격적으로 빵꾸를 떼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림에 찍혀서 구멍이 크게 났다...
림에 찍힌 구멍은 보통 사이즈가 제법 클 뿐만아니라 마주보며 2개가 나는게 일반적이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가시에 찔려 발생하는 실빵꾸의 경우에는 눈으로 찾기가 쉽지않다.

이런 경우 집에서 작업을 한다면 튜브에 바람을 넣은 뒤 튜브의 표면에 비눗물을 묻혀 거품이 일어나는 곳을 찾거나 물에 담궈서 기포가 올라오는 곳을 찾으면 된다.

만일 야전에서 찾아야 하는 경우라면 감각이 민감한 입술 및 인중 주변으로 펑크가 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가져다 대면 바람이 세는 곳을 눈으로 찾는 것보다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일단 구멍난 곳을 찾았으니 작업이 용이하도록 표시를 하자.

구멍난 곳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자.
그리고 사포를 이용하여 접착제를 바를 표면을 정리해 준다.

표면에 돌출된 것과 이물질을 사포로 갈아서 제거한다.
표면이 정리되었다면 튜브 표면에 패치의 사이즈보다 조금 넓게 접착제를 발라준다.

패치를 붙일 곳에 접착제를 발라준다.
접착제를 바른뒤 30초 ~ 1분정도 표면을 건조시키면 더 잘 붙으므로 그 사이에 패치뒤에 붙어있는 알루미늄 호일을 떼어낸다.

알루미늄 호일이 붙어있는 면이 접착면이다.
알루미늄 호일을 떼어낸 면이 접착면 이므로 이물질이 뭍지 않게 조심해서 튜브로 가져가서 붙인다.

꾹꾹 눌러 붙인다.
이때 패치의 중앙부가 가장 두꺼우므로 최대한 패치의 중심이 구멍난 부분의 바로 위에 올수 있도록 부착한다.

패치의 중앙부가 가장 두껍다.
마지막으로 패치 표면의 비닐을 떼어내면 빵꾸 떼우기 작업이 완료된다.

비닐을 떼어내면 작업이 끝난다.
참고로 튜브와 타이어간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튜브를 장착하기 전 튜브의 표면에 베이비 파우더를 약간 발라주면 좋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복잡해 보일 수도 있으나 몇번 해보면 길어야 10분 정도면 완료되는 작업이니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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