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3일 화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3 - 헬멧 거치 하향 촬영

앞선 2개의 사용기를 통하여 기본적인 카메라 거치 방법 및 위치, 그리고 그에 따른 영상을 비교해 보았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이번 사용기 부터는 기본적이지 못한 위치와 방향으로 카메라를 설치했을 때 찍히는 영상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 첫번째로 라이딩 도중 땅바닥을 쳐다보면 어떤 느낌일지 부터 시작해 보았다.

제목에는 거창하게 "헬멧 거치 하향 촬영"이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카메라를 헬멧에 설치하고 땅바닥이 찍히도록 했다는 뜻이다...^^

실제 라이딩에서 땅바닥 보면서 라이딩하면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어떤식으로 페달링을 하는지 무게중심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눈으로 본적이 없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카메라를 설치하면 그동한 궁금했던 안장 밑의 세계가 보이게 된다.

카메라가 땅바닥을 바라보도록 설치했다.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마운트와 카메라의 각도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어 노면 충격시 카메라의 각도가 핸들바에 설치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테스트는 테스트...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그러한 부분도 독자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는 것이 사용기의 목적이기에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전방 촬영 및 후방 촬영과 동일한 코스에서 진행하였다. 앞으로 계속 같은 코스에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니 참고 하기 바란다.


역시 그간 못보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다리의 움직임, 핸들의 움직임, 변속 및 브레이크 작동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행히 몸에서 충격을 흡수하여 카메라 각도가 틀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보이는 영역이 자전거의 안장부터 앞바퀴 까지의 아주 짧은 구간에 불과하다 보니 속도감이 전방 및 후방 촬영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고 지면의 요철도 평면화 되어 실제로는 제법 나무뿌리도 많고 내리막 경사도 있는 코스인데 그냥 비단길 같아 보인다.

사운드 역시 기존 헬멧에 장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보다 조용하게 녹음되어있다.

하지만 주행 영상중에 브릿지 형식으로 사용하면 역동적인 동영상을 만들 때 유용할 것 같다.

총평
  • 다리의 움직임, 핸들의 움직임, 변속 및 브레이크 작동등을 확인 할 수 있다.
  • 속도감이 줄어들고 노면 지형이 평면화 된다.
  • 사운드가 실제보다 작게 녹음된다.
  • 일상에서 보지 못하던 화각이므로 신선함이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