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4일 수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4 - 다운튜브 거치 전방 촬영

Go Pro 사용기가 손살같이 4번째에 접어들었다.

어떠한 위치에 어떻게 설치를 하였을 때 어떠한 동영상이 찍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처음의 의도대로 사용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필자 개인적으로도 만족감이 든다.

많은 독자들께서 본 사용기를 구독하고 보다 멋진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간의 사용기를 보지 못한 독자는 아래의 포스트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3 - 헬멧 거치 하향 촬영

지난번에 땅바닥을 쳐다보았다면, 이번엔 촬영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전방을 촬영하면 어떠한 영상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았다.
다운튜브 하단에 달았다.
우선 카메라의 거치 위치는 다운튜브 하단으로 하고 시선은 앞 휠이 지면과 닿는 곳을 화면의 중심이 되도록 하여 고정하였다.
시선은 앞휠과 지면이 닿는 곳에...
지난번 핸들바 거치시 카메라가 완벽하게 고정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폐 튜브를 잘라만든 고무밴드를 이용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추가적으로 고정하였다.
생각보다 폐튜브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드디어 프레임에 거치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했던 Roll Bar 마운트를 사용하였다.
Roll Bar 마운트
그럼 실제로 촬영된 동영상을 살펴보자.


초반 평지 가속을 하는 부분에서 페달링하는 발이 보인다. 마치 물속의 오리발이 바쁘게 움직이는 느낌...ㅎㅎㅎ

내리막에서 속도감은 지금까지의 테스트중 가장 뛰어난것 같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속도감은 카메라와 지면과의 거리와 관계된다고 생각된다. 카메라가 지면과 가까울 수록 속도감이 높아졌고 지면과 멀어질 수록 속도감이 떨어졌다.

앞 샥의 움직임도 역동적으로 보이고... 사실 지금까지 필자가 계단을 내려올때 앞휠이 거의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 동영상을 보고서야 처음으로 알았다.

프레임에 거치한 탓에 예상했던바와 같이 사운드는 풍성하다.

하지만 속도감이 높아진 만큼 지면 요철과 코스의 경사도를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 이게 평지인지,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페달링하는 발이 안보인다면 짐작도 못할 듯...

이 각도 역시 주행 영상중에 브릿지 형식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총평
  • 앞휠의 궤적을 파악 할 수 있다.
  • 빠른 속도감이 느껴진다.
  • 앞샥의 움직임이 역동적이다.
  • 노면 요철 및 코스 경사도를 파악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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