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2일 목요일

자전거 정비 팁 4 : 스프라켓 간단 청소 방법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전거의 다양한 부품 중 방법을 모르면 생각보다 청소가 까다로운 스프라켓을 간단히 청소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때가 묻어 더러운 스프라켓
스프라켓은 톱니모양이라 겉에서 걸레로 닦아내기도 어렵고, 잘못하면 손을 다칠 수도 있으며, 그렇다고 휠에서 분리하여 낫장으로 분리한 뒤 청소하자니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스프라켓 분리 공구가 별도로 필요하다.

그렇다고 청소를 안하면 체인 기름이 이물질과 떡져서 보기도 싫고 자전거 무게도 늘어나고...

그나마 필자의 스프라켓은 한달에 한번정도는 청소를 하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기름떡이 지진 않았다...ㅎㅎㅎ

하지만 스프라켓을 별다른 도구 없이 물티슈 만으로 생각보다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청소에 사용할 물티슈
정말로 청소를 위한 준비물은 물티슈 몇장이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물티슈를 봉지에서 뽑아서 최대한 가늘게 돌돌돌 말아서 노끈처럼 만든다.

최대한 가늘게 돌돌 말아준다.
그다음 각각의 톱니 사이에 물티슈를 집어넣고 동영상과 같이 좌우로 움직여 주기만 하면 된다.


모두들 알고있는 바와 같이 뒷휠의 프리휠 바디는 한쪽방향으로만 회전을 하고 그 반대방향으로는 회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물티슈를 톱니 사이에 끼우고 좌우로 움직여 주는 것 만으로도 스프라켓이 회전하고 멈추기를 반복하며 전체를 청소할 수 있다.

청소가 끝나고 나니...

기름이 검게 묻은 물티슈
청소에 사용된 세장의 물티슈는 새까맣게 변했다.
그리고 스프라켓 사이사이에 끼어있던 이물질들이 바닥에 제법 많이 떨어져 있다.

청소 후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
그럼 도대체 어느정도나 깨끗해 졌을까?

청소전
청소후
10분의 투자로 생각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동영상에서는 보기 좋은 촬영을 위하여 휠을 거치대에 놓고 청소를 하다보니 휠이 좌우로 움직이고 불편해 보이지만 양반다리를 하고 그 위에 휠을 올린뒤 앉아서 하면 보다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스스로 닦고, 조이고, 기름치면 기분 좋은 라이딩은 물론 뿌듯함까지 따라온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9 - 앞샥 거치 전방 촬영

이번 사용기에서는 자전거에 카메라를 거치할 수 있는 최전방에 배치해 보았다.
최전방? 휠? 설마?...

역시 앞휠은 아니다. 그럼 그다음은...
그렇다 앞샥이다.

처음 오신 분들은 이전에는 어디에 달아서 찍어봤었는지 궁금할테니 아래의 링크를 참조 하시길...


역시나 거치 위치 선정에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회전하는 휠과의 간섭이 없어야 하며, 샥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치면 안되고, 최전방인 만큼 나뭇가지 등의 장애물에 걸리는 일도 없어야 겠다.

그래서 선택된 위치...

휠과 카메라의 간섭이 없는 절묘한 위치
앞샥의 림 바로 옆이다.
스포크가 림의 중심으로 모이기 때문에 샥 로우레그와의 거리가 가장 멀다. 이 위치에서 조금만 올라가도 타이어와 간섭이 생기고, 조금만 내려가면 스포크와 간섭이 생길 수 있다.

거치에는 Roll Bar 마운트를 사용하였다.

자전거의 최전방에 거치된 Go Pro 카메라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예상하건데 앞바퀴가 화면에 나올것이다...ㅎㅎㅎ
확인해 보자.


역시 화면의 절반을 차지한다.

하지만 주행시에는 스포크가 거의 보이지 않아 타이어 부분만 가려지고 회전하는 모습덕에 속도감 증가...
방향전환하는 느낌도 강렬하고...
사운드도 박진감 넘치고...
경사도 짐작도 최근 몇개의 사용기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듯...

브릿지 영상 및 상황에 따라 메인으로도 사용가능할 듯 하다.

총평
  • 앞휠의 회전으로 인해 속도감 증가
  • 방향감 좋음
  • 경사도 짐작 가능
  • 메인영상 가능

다른 사용기가 궁금하다면...

2012년 3월 20일 화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8 - 다운튜브 거치 BB 촬영

자전거 프레임에서 가장 낮은 곳은?

맞다 BB(Bottom Bracket)이다.
자전거 무게의 중심이며, 구동축의 중심인 BB.

하지만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힘을 지탱하며 라이더가 받는 모든 충격을 프레임을 통하여 샥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버텨줘야하는 BB.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BB를 향한 시선으로 촬영해 보았다.

지난 사용기를 참고하고자 한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시길...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BB는 자전거 프레임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설치시 몇가지 추가적인 사항을 고려하지 아니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ㅎㅎㅎ
  1. 페달링 간섭
  2. 변속기와의 간섭
  3. 지면 요철과의 간섭
  4. 시야의 확보 등...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사진의 위치이다.
붉은 원이 그려진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였다.
하필이면 저 위치에 케이블 가이드가 있어서, 가이드를 피해서 올려 설치하면 카메라의 위치가 좀 높은 듯 하고, 가이드를 피해서 낮춰 설치하면 좀 낮은 듯 하고...

어쨌든 최종 위치 확정. BB가 화면의 중심에 오도록 각도를 맞추고 촬영을 시작하였다.

카메라 거치를 위해 변속 케이블을
고정하던 타이밴드도 끊어버렸다.
촬영은 항상 하던곳에서...


원했던것 보다 위치가 약간 높지만 크랭크, BB 및 뒷타이어가 화면에 잡힌다.
카메라가 낮은 곳에 위치한 만큼 속도감도 좋다.

체인이 떨림, 뒷 휠의 움직임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독자는 알고 있었는가? 라이딩시 체인이 저정도 까지 늘어진다는 사실을...

하지만 방향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화면에는 변속 케이블이 체인링과 닿은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닿지 않았으니 혹시나 염려하신 분들은 걱정 붙어들어 메시길...

역시나 브릿지 영상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앵글인 듯하다.

총평
  • 속도감이 좋다.
  • 체인의 흔들림과 뒷휠의 움직임이 역동적이다.
  • 방향감이 떨어진다.

2012년 3월 17일 토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7 - 다운튜브 거치 뒷샥 촬영

벌써 7번째 Go Pro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처음 사용기를 시작할 때에는 이렇게 까지 다양한 시선을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하루하루 사용기를 작성하다보니 직장생활을 하면서 포스팅을 하기엔 시간이 모자란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동안의 사용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3 - 헬멧 거치 하향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4 - 다운튜브 거치 전방 촬영

혹시 독자는 뒷샥이 움직이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없다면 오늘 그 궁금증을 풀어주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번 사용기를 작성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카메라를 거치하는 위치가 프레임의 중앙부이다 보니 페달링시 걸리적 거리지 않으면서 샥의 움직임에도 영향이 없고 시야를 가리지 않는 곳을 찾는다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그렇다고 포기할것 같았다면 이미 사용기는 중단되었을 테지만 독자가 이 사용기를 읽고 있다는 뜻은 적당한 위치를 찾았다는 뜻...ㅎㅎㅎ

다운튜브 하단에서 위를 보도록 설치하여 샥의 움직임을 담아보았다.
샥 하단 다운튜브에 거치하여보니 카메라의 폭이 좁아 페달링에 방해가 되지도 않고 샥의 움직임을 깔끔하게 담을 수 있는 위치로 생각되었다.

샥을 직시하고 있는 카메라.
독자가 생각하기에도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항상 필드에 나가서 촬영을 하기 전에 시선이 적절한지 확인을 해 왔었다. 역시 이번에도 원하는 화면이 나오는지 간단하게 실내에서 확인 영상을 촬영해 보았는데...


헐...

뭔가 굉장히 민망하다. 정말 민망한데 뭐라 딱히 설명할 방뻡이 없다.

그래서 다시 다른 위치를 찾아보았다.
카메라의 위치를 좀더 올리고 샥의 측면에서 촬영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다.

뒷샥의 상단 측면에서 촬영 하는것으로 변경하였다.
비스듬히 바라보는 카메라의 모습이 그윽하다...

음... 로라에 거치하고 간단하게 페달링을 해본다.
다행히 무릎과 5cm정도 간격이 있다. 발에도 걸리지 않는다.

위치를 확정하고 촬영한 동영상이다.


역시... 위의 동영상보다는 훨씬 덜 민망하다.

샥의 움직임도 비교적 잘 잡혔고 배경의 움직임에 속도감도 있다.
페달링하는 모습, 중심이동하는 모습, 뒷 휠이 회전하는 모습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 프레임에서 전달되는 사운드도 좋다.

그러나 샥과 카메라의 위치가 너무 가까워서 인지 FOX글자가 좀 희미하다.

참고로 Go Pro 카메라는 무한대 고정초점을 가지고 있어 사물과 카메라와의 거리에 따른 초점의 변경이 불가하다. 렌즈에서 약 20cm정도 떨어져 있다면 비교적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지만 20cm이하라면 약간 흐릿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다운힐 때에는 몸의 중심이 비교적 뒤에 있어서 카메라와 간섭이 없었지만 업힐시에는 몸의 중심을 앞으로 옮긴만큼 정강이와 카메라가 수차례 부딧혔고 아프지는 않았지만 페달링 흐림이 깨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원하던 수준의 화면을 얻을 수 있었다.

총평
  • 평소 보지 못하던 뒷샥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 배경의 움직임이 속도감 있게 촬영된다.
  • 기타 페달링, 중심이동, 뒷 휠의 모습도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 촬영대상과 카메라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초점이 잘 안맞는다.
  • 업힐시 정강이와 간섭이 있다.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6 - 핸들바 거치 라이더 촬영

요 몇일 앞만 보고 달렸다.

머리에서도 앞을 보고, 핸들바에서도 앞을 보고, 다운튜브에서도 앞을 보고, 앞샥을 가로질러서 앞을 보고...

이전에 보았던 모습들을 참고하려면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면 된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3 - 헬멧 거치 하향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4 - 다운튜브 거치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5 - 다운튜브 거치 앞샥 촬영

그래서 이번 사용기에서는 조금 다른 시선을 소개해 보려 한다.

핸들바 거치 라이더 촬영...

카메라를 핸들바에 라이더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하였다.
카메라를 핸들바에 라이더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하였다. 설치에는 Ride Hero마운트가 사용되었으며 다운튜브 거치 앞샥 촬영때와 같이 관절의 각 부위를 90'꺾어 설치하여 충격의 방향과 관절의 회전축 방향을 엇갈리게 하여 시선 방향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였다.

드디어 본 블로그의 필자 얼굴이 공개되는 순간이다. 기대하시라...ㅎㅎㅎ


혹시나 독자들께서 필자의 얼굴을 보고 혐오감에 다시는 블로그에 방문하시지 않을까봐 특별히 평소 안경을 쓰기 때문에 안쓰던 고글을 썼다...ㅎㅎㅎ

일단 동영상이 어둡다.
날이 흐려서 이기도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밝은 하늘부분이 화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노출을 맞추는 과정에서 하늘이외의 부분은 어둡게 잡혔다.

덕분에 안그래도 검은 톤의 얼굴인데 더 검게 나왔다...OTL

화각이 넓은 Go Pro의 특성상 핸들바에 장착했지만 상체 대부분 및 손목 위의 팔 대부분이 화면에 잡혔다. 움직임이 약간 코믹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신선하다.

하늘을 보고 있기 때문에 속도감 같은거는 모르겠다.
하지만 각종 상황에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촬영된 영상보다 약간 상체가 더 보이도록 셋팅을 해도 좋을 듯 하다.
역시나 메인 영상으로 사용에는 무리가 있지만 연결영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난한 영상이다.

총평
  • 약간은 코믹해 보이지만 하늘과 라이더의 상체가 함께보여 신선한 느낌이다.
  • 중심이동등에 따른 상체의 위치변화를 확인 할 수 있다.
  • 지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
  • 다른 시선에 비하여 어둡게 촬영된다.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5 - 다운튜브 거치 앞샥 촬영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지만 요즘은 유난히 다리가 뻐근하다.

이유는 Go Pro 사용기 촬영을 위해 수요일 야간과 주말에만 타던 산을 매일같이 출근하면서 타기 때문이다.

집에서 사무실까지의 거리는 약 3km 정도에 불과하여 도로를 이용하면 신호대기를 포함해도  15분 정도이고 산길로 출근하면 횡단보도나 신호 없이 출근이 가능하기에 쉬는 시간 없이 약 20분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가깝긴 하지만 매일타니 힘들다...^^

그래도 독자 여러분들께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도 산길로 출근하여 포스팅을 한다.

처음 구독하시는 분들은 지난 사용기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3 - 헬멧 거치 하향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4 - 다운튜브 거치 전방 촬영

이번 테스트에서는 화면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산길 주행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앞샥의 스텐션 튜브가 화면의 메인이 되도록 촬영해 보았다.

다운튜브 상단에 앞샥을 바라보도록 설치했다.
거치에는 사용기 4에 등장했던 Roll Bar 마운트를 사용했다. 단, 지난번에는 마운트에 바로 카메라를 설치했던 것과는 달리 방향전환 관절을 사용하여 카메라가 다운튜브의 좌측면 쪽으로 오도록 하였다.

샥이 충격을 받았을때 카메라에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다운튜브의 측면에 설치하였다.
그 이유는 샥이 충격을 받으면 앞 휠이 다운튜브쪽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카메라와 간섭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걱정거리는 관절을 사용한 만큼 카메라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일부러 각 관절을 90'꺾어서 카메라가 정면을 바라보도록 하였다.

필자의 예상대로라면 관절의 회전축 방향과 충격시 카메라가 받는 힘의 방향이 어긋나서 이전과 같이 시야가 변경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물은...


음... 시야가 샥에 가려져서 좀 답답한 감이 있다.

하지만 의도했던 바와 같이 샥의 왕성한 움직임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고 스쳐 지나가는 배경들로 인해 속도감도 좋다.

사운드역시 경쾌하다.

예상했던것 처럼 충격에 의해 카메라의 시야가 변경되지도 않았다.

메인 영상으로 사용하기엔 좀 답답한 감이 있지만 브릿지 영상으로 충분히 메리트 있는 설치 위치이다.

지금까지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법칙아닌 법칙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바로 카메라의 높이와 속도감 그리고 지면 경사도의 관계이다.

카메라의 위치가 낮아질 수록 속도감이 증가한다.
하지만 노면의 경사도가 얼마나 되는지 짐작하기 어려워진다.
가장 낮은 위치인 BB부근에 설치했을 때는 경사도 뿐아니라 노면의 요철도 읽기가 어려웠다.

반면에 카메라의 위치가 높을 수록 속도감은 떨어졌다.
하지만 노면의 경사도가 얼마나 되는지 짐작하기에는 훨씬 수월했다.
가장 높은 위치인 헬멧에 카메라를 거치했을 때는 업힐과 다운힐의 구분이 명확했다.

총평
  • 앞샥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담겨 영상이 역동적이다.
  • 시야보다 낮은 곳에 카메라가 위치한 만큼 속도감이 높다.
  • 화면의 상당부분을 앞샥이 차지하고 있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든다.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4 - 다운튜브 거치 전방 촬영

Go Pro 사용기가 손살같이 4번째에 접어들었다.

어떠한 위치에 어떻게 설치를 하였을 때 어떠한 동영상이 찍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처음의 의도대로 사용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필자 개인적으로도 만족감이 든다.

많은 독자들께서 본 사용기를 구독하고 보다 멋진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간의 사용기를 보지 못한 독자는 아래의 포스트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3 - 헬멧 거치 하향 촬영

지난번에 땅바닥을 쳐다보았다면, 이번엔 촬영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전방을 촬영하면 어떠한 영상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았다.
다운튜브 하단에 달았다.
우선 카메라의 거치 위치는 다운튜브 하단으로 하고 시선은 앞 휠이 지면과 닿는 곳을 화면의 중심이 되도록 하여 고정하였다.
시선은 앞휠과 지면이 닿는 곳에...
지난번 핸들바 거치시 카메라가 완벽하게 고정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폐 튜브를 잘라만든 고무밴드를 이용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추가적으로 고정하였다.
생각보다 폐튜브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드디어 프레임에 거치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했던 Roll Bar 마운트를 사용하였다.
Roll Bar 마운트
그럼 실제로 촬영된 동영상을 살펴보자.


초반 평지 가속을 하는 부분에서 페달링하는 발이 보인다. 마치 물속의 오리발이 바쁘게 움직이는 느낌...ㅎㅎㅎ

내리막에서 속도감은 지금까지의 테스트중 가장 뛰어난것 같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속도감은 카메라와 지면과의 거리와 관계된다고 생각된다. 카메라가 지면과 가까울 수록 속도감이 높아졌고 지면과 멀어질 수록 속도감이 떨어졌다.

앞 샥의 움직임도 역동적으로 보이고... 사실 지금까지 필자가 계단을 내려올때 앞휠이 거의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 동영상을 보고서야 처음으로 알았다.

프레임에 거치한 탓에 예상했던바와 같이 사운드는 풍성하다.

하지만 속도감이 높아진 만큼 지면 요철과 코스의 경사도를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 이게 평지인지,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페달링하는 발이 안보인다면 짐작도 못할 듯...

이 각도 역시 주행 영상중에 브릿지 형식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총평
  • 앞휠의 궤적을 파악 할 수 있다.
  • 빠른 속도감이 느껴진다.
  • 앞샥의 움직임이 역동적이다.
  • 노면 요철 및 코스 경사도를 파악하기 힘들다.

2012년 3월 13일 화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3 - 헬멧 거치 하향 촬영

앞선 2개의 사용기를 통하여 기본적인 카메라 거치 방법 및 위치, 그리고 그에 따른 영상을 비교해 보았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이번 사용기 부터는 기본적이지 못한 위치와 방향으로 카메라를 설치했을 때 찍히는 영상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 첫번째로 라이딩 도중 땅바닥을 쳐다보면 어떤 느낌일지 부터 시작해 보았다.

제목에는 거창하게 "헬멧 거치 하향 촬영"이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카메라를 헬멧에 설치하고 땅바닥이 찍히도록 했다는 뜻이다...^^

실제 라이딩에서 땅바닥 보면서 라이딩하면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어떤식으로 페달링을 하는지 무게중심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눈으로 본적이 없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카메라를 설치하면 그동한 궁금했던 안장 밑의 세계가 보이게 된다.

카메라가 땅바닥을 바라보도록 설치했다.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마운트와 카메라의 각도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어 노면 충격시 카메라의 각도가 핸들바에 설치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테스트는 테스트...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그러한 부분도 독자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는 것이 사용기의 목적이기에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전방 촬영 및 후방 촬영과 동일한 코스에서 진행하였다. 앞으로 계속 같은 코스에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니 참고 하기 바란다.


역시 그간 못보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다리의 움직임, 핸들의 움직임, 변속 및 브레이크 작동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행히 몸에서 충격을 흡수하여 카메라 각도가 틀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보이는 영역이 자전거의 안장부터 앞바퀴 까지의 아주 짧은 구간에 불과하다 보니 속도감이 전방 및 후방 촬영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고 지면의 요철도 평면화 되어 실제로는 제법 나무뿌리도 많고 내리막 경사도 있는 코스인데 그냥 비단길 같아 보인다.

사운드 역시 기존 헬멧에 장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보다 조용하게 녹음되어있다.

하지만 주행 영상중에 브릿지 형식으로 사용하면 역동적인 동영상을 만들 때 유용할 것 같다.

총평
  • 다리의 움직임, 핸들의 움직임, 변속 및 브레이크 작동등을 확인 할 수 있다.
  • 속도감이 줄어들고 노면 지형이 평면화 된다.
  • 사운드가 실제보다 작게 녹음된다.
  • 일상에서 보지 못하던 화각이므로 신선함이 있다.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2 - 후방 촬영

자전거를 타다보면 항상 앞을 보고 달리게 된다. 과연 내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동안의 뒷모습은 어떠할까 궁금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가?

그렇다면 Go Pro 카메라의 두번째 사용기를 통하여 확인해 보자.

첫번째 사용기는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앞서 포스팅한 전방촬영과 마찬가지로 후방촬영도 카메라를 거치한 위치에 따라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두곳의 다른 지점에 설치하였다.

최대한 정확한 비교를 위하여 서로 비교되는 동영상은 필자의 장비와 동호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일한 장비를 동시에 사용하여 촬영하였으며, 촬영 해상도는 1280 x 720, 초당 프레임수는 60fps로 촬영하였다.

첫번째로 헬멧의 후방에 설치한 경우이다.

헬멧의 후방에 Go Pro를 설치하였다.


역시나 전방 촬영때와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는 헤드밴드형 마운트를 사용하였으며, 카메라가 바라보는 방향만 전방이 아닌 후방을 보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안장 바로 밑 싯포스트에 설치한 경우이다.

이 또한 전방 촬영때와 마찬가지로 라이드 히어로 마운트를 사용하여 싯포스트에 고정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카메라가 똑바로 설치될 경우 필자의 싯포스트는 가변형이라서 간섭이 생겨 작동에 방해가 된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간섭이 안생기도록 최대한 내려서 설치하게 되면 작동 범위 6인치(약 150mm)의 뒷 샥이 작동할 때 타이어와 닿을 수 있다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였다.

싯포스트에 설치된 Go Pro 카메라
고민 끝에 싯포스트에 사진과 같은 위치에 카메라를 거꾸로 하여 고정하였다. 촬영된 동영상은 편집할 때 회전을 시키면 되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카메라를 뒤집어서 달았다.
참고로 Go Pro는 카메라를 뒤집어서 찍을 경우를 감안하여 동영상을 180' 회전시켜서 촬영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촬영에서는 적용하지 않고 그냥 촬영하였다.

또한 전방 촬영때 경험한 바와 같이 충격을 받으면 카메라의 각도가 틀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연결 관절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마운트에 카메라 케이스가 바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렇게 준비는 끝났고...

바로 테스트 주행을 시작하였다. 테스트 주행은 전방 촬영과 동일한 코스에서 단 한번의 주행으로 동시에 촬영하였다.

첫번째로 헬멧의 후방에 설치한 경우다.


앗... 그런데...

카메라의 각도 - 적절했다.
라이딩 타임이 희안하게도 전방 주행때와 동일하게 36초이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 가방이 화면의 절반 높이까지 올라와 보이게 찍혔다.

보통 주말 라이딩을 하다보면 물, 행동식, 방풍자켓, 비상공구, 튜브, 펌프등을 넣고 다니기 위해 가방을 메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주변이 아니라 먼곳으로 전철 타고 원정이라도 간다면 당연히 가방이 필요하다.

그런데...

경사가 비교적 적은 부분에서는 화면의 1/3정도를, 경사가 비교적 큰 부분에서는 1/2정도를, 그리고 계단에서는 가방이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 덤벼든다...헐...

가방의 폭이라도 좀 좁았더라면...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쩔 수 없다.

만일 가방을 메지 않았더라면 비교적 경사가 적은 부분에서는 등의 극히 일부가, 경사가 비교적 큰 부분에서는 화면의 1/4정도 까지 등이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방없이 촬영할 때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나 시선의 높이는 실제 바라보는 높이보다 높아보인다. 헬멧의 높이가 전방 촬영때와 동일하니 이미 예상했던 결과이다.

사운드 역시 전방 촬영때와 비슷한 볼륨으로 녹음되었다. 헬멧이 흔들리는 소리도 그대로이다. 하지만 카메라의 방향이 바뀐 탓인지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다음으로 싯포스트에 장착했을 경우이다.


일단 거북스럽고 큰 가방이 안보인다.
가방에 비해 얇팍한 뒷 타이어만 보일 뿐이라 화면 대부분의 확인이 가능하다. 오히려 위 아래로 움직이는 바퀴가 지형을 알려주는 듯 하다.

시야도 밑으로 확 내려갔다. 핸들바에 거치했을 때 보다 더 밑으로 내려간 느낌이다. 가변 안장을 최대한 낮춘 상태에서 촬영을 했으므로 안장의 위치가 핸들바의 높이보다 10cm정도가 낮은데다가 핸들바에 설치할 때는 핸들바 위쪽에 카메라를 설치한 반면 싯포스트에 설치할 때는 거꾸로 설치하였으므로 거의 20cm정도 시선이 내려갔다.

속도감도 헬멧에 거치했을 때보다 더 있다.

하지만 민망하게도 충격을 받을 때마다 몸이 충격을 흡수하면서 사타구니가 살짝 살짝 보인다.

사운드역시 예상했던대로 프레임을 통하여 전달된 모든 주행 상황이 고스란히 우렁차게 녹음되었다.

준비과정에서 카메라를 거꾸로 설치한 탓에 동영상이 거꾸로 찍힐 것이라 예상했었다. 역시나 거꾸로 찍혔다. 윈도우 7에 있는 무비 메이커를 이용하여 편집하면 180' 회전 또한 가능하고 wmv파일로 컨버팅하여 추출 할 수 있다.

그러나 원본을 바로 보고자 할 때는 문제가 있었다.

일단 윈도우의 기본 플레이어인 미디어 플레이어는 동영상의 반전 및 회전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PC화면으로 볼때 거꾸로 된 동영상을 봐야한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곰 플레이어의 경우 화면 상하반전은 지원하지만 회전을 지원하지 않아 거울에 비친듯이 좌우가 바뀐 모습으로 보여진다.

핸드폰에서 플레이를 시켜보면 더욱 성질 난다. 핸드폰의 센서가 단말기의 방향을 자동 감지하므로 동영상이 거꾸로 되어있다고 핸드폰을 뒤집으면 동영상도 홀딱 뒤집히고, 홀딱 뒤집히고...

조금 귀찮더라도 설정에서 카메라 상하반전 설정을 이용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생각해 보니 가변 싯포스트도 아니고 하드테일 프레임이라면... 카메라를 똑바로 설치하면 된다... ^ ^

마지막으로 두가지 설치 방법을 정리하고 마무리 해 보자.

헬멧의 후면에 설치한 경우
  • 실제 시야보다 약간 높아 보이는 시야
  • 노면충격에도 화면의 흔들림이 적어 안정적이다.
  • 속도감이 떨어진다.
  • 가방을 사용할 경우 화면의 많은 부분을 가리게 되어 답답할 수 있다.
  • 사운드의 현장감이 떨어진다.
싯포스트에 설치한 경우
  • 시야가 낮아져 속도감이 높다.
  • 시야가 낮아 여러사람이 함께 라이딩 할 경우 바로 뒤에 있는 사람만 찍히고 보다 뒤에 있는 사람들은 앞사람에 가려 찍히지 않을 수 있다.
  • 프레임을 타고 올라오는 사운드로 인하여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가 녹음된다.
  • 뒷 타이어의 움직임으로 노면의 요철을 예상할 수 있다.
  • 경사나 요철에서 무게중심을 뒤로 옮길경우(weight back) 민망한 부위가 촬영될 수 있다.
다른 시선에서의 사용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사용기 : Go Pro(고프로) 카메라 사용기 1 - 전방 촬영

Go Pro 카메라는 다양한 위치에 거치 / 고정 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만큼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내는데 유용하다.

따라서 앞으로 연재될 사용기를 통하여 다양한 화각에서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거치 방법의 예시를 제시하여 보고자 한다.

보통의 경우 자전거를 탈 때에는 전방을 향하여 가게 된다. 이에 첫번째 사용기로 카메라가 전방을 향하는 앵글일 경우에 대해서 살펴보자.

최대한 정확한 비교를 위하여 서로 비교되는 동영상은 필자의 장비와 동호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일한 장비를 동시에 사용하여 촬영하였으며, 촬영 해상도는 1280 x 720, 초당 프레임수는 60fps로 촬영하였다.

우선 헬멧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우를 살펴보자.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
헬멧은 표면이 매끈한 일반적인 어반헬멧에 Go Pro Outdoor Edition에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는 헤드밴드형 마운트를 사용하였다.

헤드밴드형 마운트의 밴드 안쪽면에는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지만 과연 밴드가 헬멧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였으나 어차피 정확한 테스트를 통한 사용기를 쓰려면 감수해야만 할 위험이었다.

밴드의 안쪽면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다.
다음으로 핸들바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우를 살펴보자.

핸들바에 장착된 카메라
핸들바에는 기본 패키지 구성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로 구매한 라이드 히어로 마운트를 이용하였다. 라이드 히어로 마운트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으며, 야간에 사용하는 라이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둥근 봉에 설치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설치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재질이 플라스틱이다 보니 핸들바에 거치하여 최대한 꽉 조여도 작은 충격에 힘없이 돌아가는 것이었다. 어쩔수 없이 라이트의 거치대를 분리하고 거기에 있던 고무를 빼서 라이드 히어로 마운트를 다시 설치하였다.

거치대 자체에 고무가 부착되어 있거나 사이즈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고무가 상품에 포함되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라이드 히어로 마운트 : 파이프에 물리는 부분과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치를 완료하고 바로 테스트 주행을 시작하였다. 테스트 주행은 평소에 자주다니는 코스 중 짧지만 한번의 테스트로 부드러운 노면과 약간은 거친 노면 그리고 계단이 혼합되어 다양한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코스에서 단 한번의 주행으로 동시에 촬영하였다.

먼저 헬멧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우이다.


화각이 넓고 주변부 왜곡이 많은 렌즈의 영향으로 본래의 시선 높이보다 더 높은 곳에서 촬영한 듯한 느낌이 들며 거친 지면을 통과하거나 회전을 하는 동안에도 시선 방향으로 촬영이 되므로 화면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이다.

소리는 실제로 주행중 들리는 소리보다 작게 녹음된 듯 하다. 밀폐된 방수 케이스를 사용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 본체의 뒷면에도 보면 시속 100마일(시속 약 160km) 이하에서는 케이스가 밀폐되지 않는 뚜껑인 스켈레톤 뚜껑을 사용하고 시속 100마일 이상일 경우에는 밀폐 뚜껑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입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인지 숨소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충격을 받을 때 서걱서걱 하며 헬멧이 머리와 스치는 소리가 마운트를 따라 전달되어 녹음되어 있다.

촬영전 우려했던 카메라 이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실리콘 밴드의 효과도 있겠지만 충격을 몸과 목에서 많이 흡수하므로 실제 카메라까지 전달되는 충격은 생각모다 적은 탓이라 추측된다.

다음으로 핸들바에 카메라를 장착한 경우이다.


헬멧에 거치한 경우보다 시선의 높이가 확실히 낮아졌다. 오히려 실제 시선의 높이인 듯 느껴진다. 하지만 자전거가 기울거나 핸들을 돌릴때 마다 화면이 심하게 기울어지는 듯한 느낌이며 핸들바에 고정되어 있다보니 노면 충격에 의한 흔들림도 훨씬 커졌다. 덕분에 속도감은 증가되었다.

특이한 점은 프레임을 통하여 전달된 소리 / 진동이 고스란히 녹음되어 실제 라이딩하며 느꼈던 소리보다 더 크고 듣지 못하던 소리까지 녹음되었다. 브레이크를 잡을 때 로터와 패드가 마찰하는 소리, 변속하는 소리, 라쳇 돌아가는 소리, 케이블등이 프레임에 부딪히는 소리 등 정말 많은 소리가 녹음되어있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촬영시 흔들림이 없도록 거치부와 각 관절부를 최대한 꽉 조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후반부에서 볼 수 있듯이 계단 드랍등의 큰 충격이 발생했을 때마다 고무를 대어준 거치부는 다행히 처음 그대로 유지가 되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카메라 각도 조절을 위한 관절 부분의 각도가 변경되어 처음의 시선방향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늘을 쳐다보게 된 것이다.

동호회원들과 함께하는 라이딩을 촬영하다가 제대로 촬영이 안됐다고 산을 다시 거꾸로 올라가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니 관절 체결부의 마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추가로 모색해 봐야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면을 향하여 촬영할 수 있는 두가지 거치 방법에 대한 정리를 끝으로 첫번째 사용기를 마무리 하겠다.

헬멧에 거치한 경우
  • 화면의 시선이 실제보다 높아보인다.
  • 화면이 안정적이고 진동이 적다.
  • 방수 케이스를 사용한 경우 실제보다 소리가 작게 녹음된다.
  • 큰 충격에도 몸이 충격의 일부를 흡수하므로 안정적인 화면이 촬영된다.
핸들바에 거치한 경우
  • 화면의 시선이 실제와 비슷하다.
  • 화면의 요동이 많다.
  • 헬멧 거치에 비해 속도감이 더 있다.
  • 프레임을 통하여 전달된 소리가 실제보다 크게 녹음된다.
  • 큰 충격이 발생할 경우 마운트 관절의 각도가 변경되어 원하는 화면을 촬영하지 못했다.
다른 시선에서의 사용기는 아래의 링크 참고...

2012년 3월 8일 목요일

개봉기 : Go Pro HD HERO2 Outdoor Edition(고프로 히어로2)

자전거 라이딩 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을 하다보면 동영상을 찍고 싶은 경우가 많이 있다. 요즘엔 핸드폰(스마트폰)의 동영상 촬영기능도 이전과는 달리 아주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이 많이 수월해 졌다.

하지만 전문 비디오 카메라도, 포터블 비디오 카메라도, DSLR도, 핸드폰도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양손이 자유롭지 못하고 거치를 하는데 불편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아웃도어 활동중에 촬영은 흐름을 끊기 때문에 기록을 남긴다는게 오히려 성가신 행동이 되어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큰맘 먹고 Go Pro HD HERO2 카메라(이하 Go Pro)를 장만하였다.

Go Pro의 가장 큰 강점은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양손을 자유롭게 하여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과 다양한 장소에 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수 있다.

필자는 주로 MTB를 타는 동안에 사용할 계획이라서 주로 자전거 프레임 또는 헬멧에 거치가 가능한 상품을 원했으므로 Outdoor Edition과 함께 Ride Hero 마운트와 RollBar 마운트를 추가 구매하였다.

좌측부터 Go Pro, 롤바 마운트, 라이드 히어로 마운트

참고로 Go Pro 기본제품은 국내에 3가지 Edition으로 출시되었는데 자전거와 같이 외부 활동을 위한 Outdoor Edition, 차량거치가 용이한 MotorSports Edition, 그리고 서핑보드에 부착하여 사용이 가능한 Surf Edition등이다.

우선 Go Pro Outdoor Edition 본 박스를 개봉해 보았다.

설명서, USB케이블, 배터리, 본체, 방수케이스,
스티커 3장 그리고 각종 마운트로 구성되어있다.
설명할것이 많은지 설명서가 제법 두껍다. 근데 아쉽게도 영어와 프랑스어 뿐 한글설명이 없으므로 몸으로 사용방법을 익혀야 될 것 같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본체에 버튼이라고는 2개밖에 없어서 몇번 해보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결단자는 미니 USB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케이블인 만큼 혹시나 잃어버려도 집안에 굴러다니는 케이블이 분명 있을 테니 문제는 없을 듯 하다.

기본 배터리는 1개 들어있으며, 1100mA용량의 리튬이온 이다. 설명서에 의하면 한번 충전에 2.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실제 써본사람들의 예기로는 생각보다 배터리가 금방 닳아 없어진다고 하니 검증이 필요할듯 하다.

처음 상품이 도착했을 때는 방수 케이스에 들어있는 상태로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카메라의 크기가 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케이스에서 본체를 분리한 뒤 확인해 보니 상당히 앙증맞은 사이즈이다. 신용카드와 비교해보니 그 크기가 짐작이 간다.

방수케이스와 본체
신용카드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
폭은 신용카드와 비슷하지만 기본 마운트를
포함한 높이는 신용카드보다 크다.
본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기에 비하면 제법 큰 렌즈이다. 화각이 170도 이므로 거의 어안렌즈와 같은 화각이니 동그란 렌즈가 위로 볼록 올라와 있다.

본체의 정면 : 단순함 그 자체다.
본체 정면 사진 좌측 상단에는 현재 모드와 상태를 보여주는 LCD가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아래에는 모드버튼, 그 옆에는 현재의 작동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가 달려있다. 만일 카메라가 작동 중이라면 붉은 색의 LED가 점멸하며 정면, 윗면, 후면, 아랫면 등 총 4곳에 배치되어있어 궂이 정면이 아니어도 작동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본체의 윗면 : 셔터버튼, 마이크가 있다.
본체의 상부에는 촬영을 시작 / 종료하거나 설정을 선택하는 버튼과 녹음을 위한 마이크가 배치되어있다.

본체의 뒷면 : 확장팩 단자와 배터리 커버가 있다.
본체의 뒷면에는 와이파이 팩, LCD팩, 배터리 팩 등 확장팩을 설치할 수 있는 단자가 있고 로고가 적힌 뚜껑을 열어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다.

본체의 밑면 : 선명하게 찍혀있는 Made in China...
본체의 밑면에는 동작 상태나 입력을 알릴때 소리가 나는 버저가 배치되어 있다.

본체의 우측면 : 외장 마이크 단자, USB단자, 2.5mm 컴포지트 단자
본체의 우측면에는 외장마이크 단자가 있어 스테레오 마이크를 장착할 수 있다. 참고로 본체는 모노녹음만 가능하다. 그 옆으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USB포트, 그리고 2.5mm 컴포지트 포트가 있다.

본체의 좌측면 : SD카드 슬롯과 HDMI단자가 있다.
본체의 좌측면에는 촬영된 데이터를 저장할 SD 카드 슬롯과 HD TV등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HDMI 단자가 있다.

배터리는 본체의 후면 뚜껑을 열고 장착한다. 일반적인 핸드폰의 그것과 방법이 동일하므로 굳이 설명서 안봐도 된다. 하지만 충격이 많은 상황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진동 상황에서 접촉불량으로 전원이 꺼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배터리가 굉장히 빡빡하게 들어간다. 그렇다보니 넣을 때는 밀어 넣으므로 크게 문제가 없으나 배터리 교체를 위하여 본체에서 뺄때는 손가락 들어갈 틈도 없어서 빼내기가 만만치는 않으니 참고 바란다.

본체에 배터리가 장착된 모습.
후면 뚜껑을 열어 장착한다.
방수 케이스는 투명한 색에 뒷면이 열리고 그곳을 통하여 본체를 삽입할 수 있다. 본체는 케이스에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 사용하는 만큼 유격없이 딱 맞게 들어간다. 그리고 케이스에 본체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본체에 달린 2개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연장 버튼이 달려있다. 또한 방수 케이스인 만큼 열리는 뒷면을 통하여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고무(실리콘)패킹처리가 되어 있다.

방수를 위한 흰색 패킹
사실 여기까지는 크기만 작지 일반 비디오 카메라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Go Pro를 Go Pro이도록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마운트이다.

우선 Go Pro Outdoor Edition에 기본 포함된 마운트 부터 살펴보자.

1. 통풍구형 헬멧 마운트
헬멧의 통풍구에 스트렙을 넣어 묶는 형식이다.
2. 헤드랜턴형 마운트
광부 아저씨들 처럼 머리에 쓸때 쓴다.
3. 부착형 마운트
헬멧이나 매끈한 면에 붙인뒤 기본 마운트를 연결하여 사용한다.
좌측은 평평한 부착면용, 우측은 굴곡면용이다.
4. 3방향으로 꺾이는 Side Arm Assembly
일종의 연장 관절이다. 조합에 따라 카메라의
방향을 90도 회전시킬 수 있다.
이상이 기본으로 포함된 마운트이며, 추가로 구매한 Ride Hero 마운트와 Roll Bar 마운트는 파이프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거치대와 Side Arm Assembly가 조합된 상품이다.

왼쪽부터 기본으로 들어있는 접착식 마운트,
별도 구매한 라이드 히어로 마운트, 별도구매한 롤바 마운트

이상으로 Go Pro의 개봉기를 마치겠다.

사용기는 상품의 스펙, 본체 사용방법등을 주로 다루는 일반의 사용기를 포함하여 상황에 따른 거치 방법,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물을 확인해 가며 좋은 영상을 만들어 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중심으로 여러회에 걸쳐 작성해 보고자 한다.

2012년 3월 2일 금요일

부품 장착기 : 체인가드 장착기

자전거를 타다보면 험한지형 또는 계단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곳에서 다다다다 타고 내려오는 스릴에 많은 사람들이 산악자전거를 즐긴다.

하지만 신나게 다다다다 내려와서 패달링을 하는데 체인이 빠져 크랭크가 힘없이 홱~ 하고 돌아가면 몸의 힘도 같이 빠지면서 아~~~ 또 손에 기름 묻혀야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사실 빠진 체인을 다시 끼우는게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든 작업은 아니다.
하지만 라이딩이 흐림이 끊어지고 손에 기름이 묻게되며 BB 부근 프레임이 긁히는 문제로 인하여 짜증이 나는건 사실이다.

이에 기계부품을 제작하시는 동호회 형님께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참고하여 직접 제작하신 체인가드를 장착해 보았다.

체인가드를 장착한 자전거는 필자의 애마인 Banshee Rune 모델이며 ISCG 05 체인가드 마운트가 프레임에 달려있다.

사용기에 사용된 체인가드

장착에 사용된 체인가드는 BB 스페이서를 제거하고 장착하는 형식으로 ISCG 05마운트와 간섭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장착을 시도해 보기로 하고 크랭크 및 BB 분해를 시작하였다.

시마노 BB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전용 공구가 필요하다.

크랭크 / BB분해용 공구
사진 좌측은 BB를 분해 할 때 사용하며, 사진의 우측은 크랭크를 분해하는데 사용한다.

마주보고 있는 볼트를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풀어준다.
먼저 마주보고 체결되어 있는 볼트를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풀어준 후 전용공구를 이용하여 크랭크축 중심에 위치한 해바라기 모양의 볼트를 풀어준다. 이때 볼트 2개를 먼저 풀어야만 해바라기 모양의 볼트를 푸는 것이 수월하다.

전용 공구를 이용하여 해바라기 모양의 볼트를 풀어준다.
여기까지 진행한 후 크랭크암을 잡아당기면 쉽게 좌측 크랭크 암이 분리된다.

좌측 크랭크 암이 분리된 모습

요즘나오는 대부분의 MTB에 사용된 크랭크는 좌측 암과 우측 암이 BB를 관통하여 서로 연결이 되어있어 좌측의 크랭크 암을 분리한뒤 반대편에서 우측 암을 잡아당기면 우측암도 바로 분리가 가능하다.(그렇지 않은 모델도 있으니 확인은 스스로...)

좌측 크랭크암 분리후 우측에서 크랭크암을 잡아당기면
체인링을 포함한 크랭크가 통체로 분리된다.
이제는 BB를 분리할 차례이다. 여기서 아까 보여준 전용공구의 넓은 주둥이 쪽을 사용하게 된다.
전용공구를 장착하고 BB의 양쪽을 풀어준다.
이때 좌우측의 풀리는 방향이 서로 반대이므로 주의한다.
프레임에서 분리된 BB와 스페이서
BB에 좌측과 우측 조이는 방향등이 적혀있다.
BB를 제거한 프레임과 ISCG 05마운트
프레임에 물이 고여있다...
BB 분리는 자주하는 작업이 아니므로 분리한 김에 불순물을 닦아내고 체결부와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에 구리스를 발라주자.

이제 BB를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하는데 기존의 스페이서 대신 체인가드를 설치한다.
스페이서의 위치에 체인가드를 넣고 BB를 설치한다.
다행히도 감량을 위하여 뚫어놓은 구멍으로 인하여 ISCG 05마운트와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했다. 만일 구멍이 없었다면 약 0.5mm정도의 간섭이 발생하여 얇은 스페이서를 추가하여 조립하거나 또는 간섭이 생기는 ISCG 05 마운트를 갈아내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을 지도...

이제 체인가드의 조립이 끝났으니 크랭크를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고 체인을 1단으로 내린뒤 장착된 상태를 살펴보았다.

체인가드와 체인과의 간격은 약 1mm정도로 아주 가까웠고 높이는 맨앞의 둥근부분은 약 1cm, 중반부터 후미까지는 체인보다 약 2mm 정도 높아 크랭크 회전시 간섭은 없으면서 점프등으로 체인이 튀어도 체인가드 맨 앞부분의 둥근 부분으로 인해 빠지지 않고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하는 원리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앞의 둥근부분은 체인보다 1cm정도 튀어나와 있다.
체인가드와 체인과의 간격은 약 1mm정도이다.
전반적으로 체인가드가 체인보다 약 2mm정도 높다.
이전에 체인이 빠져 ISCG 05마운트에 생긴 흠집이 보인다.
장착을 끝내고 승차감을 비교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체인이 빠지는지 안빠지는지 확인만 하면 되므로 계단에서 간단한 시승을 진행해본 결과...

보통 10번중 2~3번은 체인이 빠졌던 장소였지만 20번을 내려와 보았으나 한번도 체인이 빠지지 않았다.

말로만 안빠진다고 그러면 사용기가 아니다...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준비한 동영상...


보이는가 출렁이는 체인이... 하지만 체인은 빠지지 않는다.

체인가드를 설치하고 벌써 20일이 흘렀고 거의 매일 출퇴근길에 라이딩을 하고 있지만 정말한번도 체인이 빠지지 않았다.

금속조각 하나를 설치하였을 뿐인데 보다 쾌적한 라이딩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체인가드를 제공해 주신 동호회 형님께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그렇듯 제품의 장단점으로 마무리하겠다.

장점
  1. 설치가 쉽다 : 사진찍고 뜯은 김에 청소하고 설치 마무리까지 하는데 약 30분정도 소요됨.
  2. 가볍다 : 시중에서 파는 다운힐, 올마운틴용 체인가드에 비하여 구조도 단순하고 무게도 훨씬 가볍다.
  3. 싸다 : 소매가 십여만원 하는 다운힐, 올마운틴용 외국제 체인가드에 비하여 만원 근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단점
  1. 설치 방식에 따라 프레임에 따라 간섭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